커피를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피곤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크게 효과가 나지 않고 ‘커피 마셔도 졸린 이유’ 를 찾게 되는 시점이 옵니다.
직장인들은 특히 수면 부족과 피로 등으로 카페인이 없으면 업무를 보기가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임시 방편이지만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고 대처하는 것이 꾸준하게 커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 마셔도 졸린 이유
일반적으로 커피를 먹어도 졸린 이유는 다양합니다. 체질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커피와 카페인에 대한 개인 차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졸리지 않았던 사람이 차츰 같은 양을 먹어도 졸려진다면 카페인 내성이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카페인 내성
우리가 커피를 먹으면 그 안에 있는 카페인을 통해 각성 효과를 얻습니다.
카페인은 피로, 졸음과 관련이 있는 아데노신 이라는 성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데노신이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졸음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아데노신을 차단하고 카페인이 대신 붙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막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아데노신 수용체가 증가하고 결국에는 더 많은 졸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늘어난 아데노신 수용체 만큼 계속해서 카페인 섭취를 늘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수분 부족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분을 계속해서 밖으로 배출합니다.
이것이 반복되어서 체내 수분 보유량이 줄어들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피로감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로감과 구분해서 느끼기는 어렵지만 우선 커피를 섭취했다면 계속해서 이뇨 작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탈수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결 방법
가장 좋은 것은 카페인을 일주일 정도 끊었다가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시 올라와서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끊는 것이 어렵다면 줄여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 300mg 이내의 카페인 섭취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것보다 훨씬 많이 마셨었다면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2주 정도에 걸쳐 줄이면 됩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피를 마시는 날에 물을 평소보다 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낮잠을 자는 방법도 있지만, 직장인이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는 이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꼭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에서 카페인을 섭취하기 시작한다는 보장도 없고 말입니다. 커피를 마신 후에 잠을 못 자는 경우도 많으며,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차선책으로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고 주기적으로 카페인 휴식을 갖는 것이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