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는 몸이 가볍기 때문에 공복 유산소를 선호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복 유산소 효과 부분은 아직 논란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공복 유산소가 체지방이 더 많이 감량 된다는 정보가 많았으나, 요즘은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근 손실에 취약하다는 말도 있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근육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공복 유산소는 어떤 효과가 있으며, 근손실은 어떤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복 유산소 효과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공복 유산소의 효과는 추가적인 체지방 분해입니다. 예전부터 많이 언급 되었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봐도 해당 정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먼저 사용하고 지방을 사용하는데, 공복에는 몸에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이니 지방을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14년 국제 스포츠 영양 학회지에 나온 미국의 리먼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복 유산소 그룹과 비 공복 유산소 그룹 간에 지방 및 체중 감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체지방의 추가적인 감량을 목표로 공복 유산소를 진행한다면 효과를 볼 수 없으며 밤에 뛰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유산소를 할 때 공복이라서 얻는 효과는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운동할 시간이 아침 밖에 없는 경우에는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복 유산소 하지 말아야 하나요?
공복이라서 추가적으로 얻는 효과가 없다는 얘기지, 공복 유산소 자체가 아무 효과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유산소 운동을 한다는 자체로 혈액 순환,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시간에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되, 아침이 좋다면 아침에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침에 몸이 가벼워서 그때 뛰겠다고 하면 그걸로 된 것입니다. 위의 연구 결과는 공복으로 인한 추가적인 이득이 없다는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복 유산소 근 손실
공복 유산소는 근 손실을 유발한다는 얘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복에 유산소를 하는 것이 이제 막 유산소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근육 발달이나 유지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운동을 통해 공복은 길어지는데, 근력 운동처럼 근육 합성을 유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공복이 너무 길어지는 것 자체가 근육에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근 손실이 일어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복 유산소로 근 손실이 일어날 만큼 근육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일반인에 비해 많은 사람이라면 걱정될 수 있겠으나, 보통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근육은 소중하니 작은 근 손실이라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공복 운동 후에 빠르게 식사를 진행한다면 근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근 손실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싶다면 운동 시간을 공복에서 다른 시간으로 옮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공복 유산소 효과 보다는 장점
공복이라서 얻는 추가적인 효과는 없어도 장점은 분명합니다.
공복 유산소를 어떤 이유를 가지고 꾸준히 해왔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이롭습니다.
- 먹은 것이 없기 때문에 몸이 가벼운 상태에서 유산소 가능
- 운동이 아침에 끝나기 때문에 이후에 여유로운 일상 생활 가능
- 식욕 부진 예방 가능
어떤 운동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건강에 좋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시간이 언제든 꾸준히 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