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코르셋 다이어트’ 는 입소문을 타며,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르셋은 미용 목적으로 허리를 조이는 복대, 옷을 뜻합니다. 옛날에는 남자들도 착용을 했었으나 지금은 여성의 속옷이 되었습니다.
코르셋을 착용해 다이어트를 한다는 의미의 코르셋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 않으며, 심각한 경우 내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다이어트가 왜 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 원리
코르셋을 이용한 다이어트의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착용 후에 코르셋의 허리를 조이면 복부를 누르면서 위장과 내장들이 눌리게 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내장을 압박해서 음식의 섭취량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아주 황당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옷을 입어서 음식이 잘 안 넘어가는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
코르셋 다이어트 부작용
코르셋은 일시적으로 미용에 기여하는데, 대신 상당히 많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위를 누르기 때문에 이대로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 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높고, 장기를 압박해서 갈비뼈 골절이나 폐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내부 압력이 너무 높아지면 장기에서 출혈이 일어나거나 괴사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착용하는 내내 장기를 크게 압박한다는 점에서는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입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영구적으로 장기 위치가 바뀌거나 뼈를 부러뜨리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코르셋의 문제점
코르셋은 상체선을 부드럽게 잡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늘날 변형된 모양은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조인다면 탈장이나 내출혈을 유발하며, 착용하고 재채기를 하다가 죽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적인 이득을 위해 극단적으로 건강을 포기해야 하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것을 다이어트에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장기적으로 유지 불가능한 다이어트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 다이어트는 오래 유지하기도 어렵고, 다이어트가 끝난 이후에 유지도 어렵습니다.
외적인 이유로 완성되는 다이어트는 스스로 조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이어트 이후에 높은 확률로 요요가 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체중 증가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코르셋을 통해 다이어트 하다가 장기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으면, 이득보다 손해가 훨씬 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식단과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 이며, 건강하게 살을 빼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먹뱉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종종 보이는데 쉽게 얻은 것은 그만큼 쉽게 잃게 됩니다.
평생 해야 하는 체중 관리, 아쉽게도 지름길은 없습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