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과 장내 세균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면 심심치 않게 뚱보균 이라는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세균은 비만을 일으킨다고 하여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정말 비만을 불러오는 게 맞는 것인지, 지금부터 비만을 일으킨다는 뚱보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만을 불러온다는 뚱보균
지방 세균이나 비만 세균이라고도 불리는 뚱보균은 우리 몸에 비만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뚱보균 이라는 세균이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니며, 공포 마케팅 용도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뚱보균에 대해 피르미쿠테스 라는 균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균은 몸 안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을 당과 지방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르미쿠테스 라는 균은 한글로 후벽균이라고 하는데 후벽균은 의간균과 함께 장내 세균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없애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뚱보균 관련 연구 결과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찾아보면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비만이 아닌 사람들 보다 장내 세균이 많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세균이 증가되어 비만을 불러왔다고 하기에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가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장내 세균 때문에 비만에 걸린 것인지 비만이 올 정도로 많이 먹어서 장내 세균이 증식한 것인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아직 장내 세균으로 인해 비만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 중이며, 비만을 일으켰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확실한 것은 비만이 되면 후벽균이 많아질 수 있고, 열량을 최대한 많이 보유하게 만들어서 비만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세균은 비만을 불러오는 세균은 아니고 비만에게 많은 세균이며, 비만이건 아니건 우리 몸에 일정 비율 이상 존재합니다.
비만인에게 후벽균이 많다는 것을 보면, 살이 많을수록 살이 찐 상태가 유지되기 쉬운 몸 상태가 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아무리 봐도 뚱보균이 비만을 불러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후벽균은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그 비율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유산균을 먹어서 장내 유익균들을 증가 시키는 것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방이 증가해서 비만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 입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하면 비만으로 가지 않으며, 뚱보균 같은 것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몸이 필요한 것보다 더 먹으면 찌는 것이며, 덜 먹으면 찌지 않는다는 단순한 원리로 살이 찌고 찌지 않는 것이 결정됩니다.
건강하게 먹고 많이 먹지 않는 것과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에 집중하시는 것이 체중 관리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