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성의 상징 중 하나인 복근, 선명한 복근을 목표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진행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남자 복근 체지방 몇 퍼센트 정도가 되어야 보이기 시작할까요?
근육이 보이는 것은 분명한 개인 차가 있으나, 기준으로 삼을만한 수치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복근 뿐만이 아니라 모든 근육은 사람마다 보이는데 개인 차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본인이 다이어트를 고강도로 해서 어느 정도부터 보일지 확인을 하는 게 좋은데, 해보지 않은 경우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남자 복근은 언제부터 보이기 시작할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남자 복근 체지방
복근의 알맹이가 굵고 크면 물론 체지방이 평균만 되어도 잘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체지방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복근이 희미하게 보이며, 다이어트를 통해 이를 얇게 만들수록 잘 드러납니다.
비대가 쉽지 않은 복근의 특성 때문에 체지방이 이에 대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체지방을 구간 별로 나누어서 어느 정도의 복근이 보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지방 20%
운동을 정말 오래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이 구간에서는 복근의 윤곽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밋밋한 복부를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헬스를 오래 하신 분들에 한해서는 복근의 윤곽 정도가 희미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2~3년 해서는 이것도 어렵습니다.
피부가 두꺼우신 분들은 운동을 오래하셨더라도 안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체지방 15%
운동을 열심히 하셨다면 여기서 부터 복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혀 운동을 안하셨다고 한다면 체지방 20% 구간과 마찬가지로 복근의 윤곽조차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니 낙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부가 얇은 경우에는 벌써 복근이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할 수 있으나, 이 부분은 개인에 따른 차이가 심하니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지방 10%
많은 분들의 복근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체지방 10% 면 운동을 열심히 한지 1년 만 넘어갔어도 윤곽이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운동을 오래하셨다면 어느 정도 복근의 선명도가 나올 확률이 있는데, 아마 여전히 아쉽게 느껴지는 선명도일 것입니다.
복근 운동을 고강도로 해오신 분들은 여기서 이미 꽉 찬 복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근육이 잘 자라는 정도의 체지방 비율이기 때문에 10%~15% 구간에서 머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여기서 운동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복근의 선명도가 올라갑니다.
체지방 5%
보통 이 정도까지는 빼야 만족할만한 수준의 남자 복근이 나옵니다. 5%까지는 아니더라도 6%~7% 까지는 체지방을 감소 시켜야 합니다.
운동을 안 했더라도 이만큼 체지방이 낮다면 복근이 보이게 됩니다. 마른 복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 모두가 마르면 근육이 보이는 것이 맞습니다.
남자 복근이 보이는 원리
남자 복근이라고 칭했지만 남자나 여자나 사람은 모두 복근이 보이는 원리가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부위 근육 위에는 지방이 덮여 있고, 체지방이 두꺼울수록 근육이 잘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가슴이나 등, 허벅지 같은 곳은 근육이 크고 또 비교적 커지기가 쉽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만 복근은 보통 잘 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는 보이기가 어렵고 체지방을 빼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이 크다면 복근을 포함한 어느 부위던 체지방이 조금 있어도 근육이 보입니다.
우리는 결국 체지방을 빼야 복근을 만날 수 있는 신체 구조이며, 이는 복근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복근을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일반적으로 복근 운동이 아니라 체지방 감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근이 잘 커지지 않는 이유
사람의 근육은 크게 지근과 속근이라는 두 가지 타입으로 근육이 나눠집니다. 여기서 속근은 단기간 큰 힘, 지근은 지구력이라고 이해하시면 쉽겠습니다.
- 속근 : 단기간에 큰 힘을 낼 때 사용하는 근육, 근비대에 유리
- 지근 : 지구력을 담당하는 근육
복근은 속근보다 지근의 비율이 약간 더 높습니다. 그리고 보통 지구력을 단련하는 방식으로 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비대가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보통은 몸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근육량을 얻기 위해 대근육 위주로 운동을 하는 게 좋으며, 그렇기 때문에 복근의 비대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