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WPI는 WPC와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종류입니다. 이것을 선택하기 전에 WPI 보충제 란 무엇인지, 다른 보충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충분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징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조금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WPI가 대체로 잘 맞기는 하지만 일부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WPI 보충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꼭 알아둬야 하는 특징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WPI 보충제 란?
WPI는 Why Protein Isolate 의 약자로 분리 유청 단백질 이라고 부릅니다.
WPC와 마찬가지로 우유에서 추출하여 만들어졌습니다. WPC와의 차이점은 유당의 유무인데, WPC는 유당이 많은 반면 WPI는 유당을 대부분 제거해서 극소량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당이 있는 제품을 섭취했을 경우에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되는데 WPI는 비교적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WPI 3가지 특징
일반적으로 알려진 WPI 보충제의 여러 가지 특징 중에서도 꼭 알아둬야 하는 3가지 특징에 대해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낮은 유당
앞서 얘기한 것처럼 WPI는 유당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유청을 따로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유당이 제거되었습니다.
유당이 낮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WPC 보다 낫지만, 유당에 예민하신 분들은 약간의 유당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 보충제가 아니라 자연 식품을 섭취하거나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인 ISP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당 불내증으로 고민 중이라면 아래 글에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교적 높은 가격
유당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공정이 추가되어서 WPC 보다 WPI 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WPC와 비교했을 때는 20% ~ 30% 가량 비싼 편이며, 브랜드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된다면 저렴한 단백질 보충제를 원하신다면 WPC 를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 측면에서 좋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더라도 WPC 를 섭취했을 때 꼭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먹어보고 안 맞는다면 WPI 로 정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WPC 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비싼 것 뿐이지 그래도 WPH 보다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높은 단백질 함량
WPI의 단백질 함량은 약 90% 내외로, 80% 전후의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는 WPC 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합니다.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분리 과정에서 락토페린 같은 우유의 이로운 성분들도 함께 분리가 되기 때문에 우유의 장점은 약간 희석됩니다. 그래도 단백질이 더 높기 때문에 장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백질도 그렇고 여러모로 WPI 가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