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준치로 삼는 골격근량 40kg, 이만큼 근육량이 있으면 어느 정도의 몸을 가지게 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보이는 몸은 같은 골격근량 이라도 키나 체형에 따라 편차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골격근량에 따른 몸이 정해져 있거나 어딘가에 공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추측은 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골격근량 40kg 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격근량 40kg 몸 상태
일반적으로 골격근량이 몸무게의 50% 가 넘어가면 근육량이 많은 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일반인 기준으로는 상당히 좋은 몸일 확률이 높습니다.
근육량을 전문적으로 늘리는 보디 빌더가 아닌 이상 몸무게의 60%를 넘기는 것은 어려우며, 60%에 가까울수록 근육이 많은 유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몸무게가 높으면 골격근량이 40kg 이라도 낮다고 볼 수 있으며, 몸무게가 낮으면 골격근량이 40kg 이 굉장히 높은 수치일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골격근량 대비 몸 상태는 상대적이며, 심지어 키와 몸무게 그리고 골격근량이 비슷해도 겉으로 보이는 몸이 사람마다 많이 다릅니다.
골격근량 40kg 에서 수치상으로 몸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몸무게는 80kg 이하 입니다.
키와 몸무게에 따른 차이
키가 클수록 근육을 채워야 하는 부피 또한 넓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같은 골격근량 40kg 이라도 키가 큰 편이라면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키 170에 골격근량 40kg 와 키 190에 골격근량 40kg 은 겉으로 보이는 것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자는 지방이 많지 않다면 몸이 굉장히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키가 190이라면 대략 적정 몸무게가 90kg 라고 했을 때 골격근량이 절반인 45kg 은 넘어가야 수치 상으로 보았을 때 좋은 몸입니다.
하지만 키가 170에 70kg 이라면 골격근량 40kg는 몸무게의 57% 이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근육량 입니다.
유전적인 차이
원래 가지고 있던 골격이나 체형에 따라서 같은 몸무게와 골격근량이라도 몸이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뼈는 굵을수록 근육이 비교적 크게 보이며, 어깨가 넓을수록 이상적인 몸이 표현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인바디상 골격근량 수치가 좋게 나오지만 겉으로 봤을 때는 평범한 몸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얇은 것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 인데, 피부가 얇으면 근육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같은 양의 근육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 많아 보이게 됩니다.
인바디와 골격근량
우선 인바디로 측정한 골격근량은 그때 몸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신뢰도가 그렇게 높다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몸이 수분을 많이 머금은 만큼 높게 나오고 그렇지 않은 만큼 낮게 나옵니다. 그러니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보기가 어렵고 참고 용도로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인바디를 재기 전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섭취했다면, 몸은 급격하게 부어서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근육이 더 많다고 나옵니다.
신뢰도가 높은 골격근량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제한된 환경에서 주기적으로 인바디를 측정해야 합니다.
위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골격근량 40kg 은 수치만 보면 몸무게 80kg 이하일 때 좋은 몸입니다.
- 몸무게가 80kg 이상이라면 좋은 몸은 아닐 수 있습니다.
- 같은 골격근량 이라도 키와 유전에 따라 몸 상태는 상대적입니다.
- 인바디로 보는 골격근량은 언제나 참고 용도 입니다.
이상적인 기준
수치상으로 이상적인 기준을 잡을 때에는 몸무게 대비 골격근량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눈으로 보이는 근육이 더 중요하며 흔히 눈바디 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운동을 꾸준히 하더라도 골격근량이 잘 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몸은 계속해서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몸이 좋아지면 골격근량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으니 그것에 너무 매몰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